NC는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T 위즈전에 6회부터 필승조를 가동, 3-1로 승리했다.
NC는 최근 불펜이 약점으로 지적을 받았다. 대권 도전을 위해 과감한 트레이드가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솔솔 나왔다.
공교롭게 NC 불펜은 '트레이드는 필요 없다'고 온 몸으로 외치는 듯 반등했다.
NC의 구원진은 21일 한화전만 해도 6점을 잃었다. 중간투수 5명 중에 실점하지 않은 투수는 1명 뿐이었다.
25일 KT와 더블헤더 1차전도 불펜 역투가 돋보였다. 선발투수 라이트가 5이닝 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6회 무사 1, 2루 위기부터 필승조가 존재감을 발휘했다. 임창민, 강윤구, 배재환, 원종현이 차례로 나와 4이닝을 무실점으로 이어 던졌다.
불펜 투수들 성적만 보면 21일 9회부터 3경기에 거쳐 6⅓이닝 연속 무실점이다. 이대로라면 트레이드는 필요 없다.
이동욱 NC 감독은 트레이드에 대해 23일 "선수와 선수의 교환이다. 어떤 선수가 필요하다고 딱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카드가 맞아야 한다"며 난색을 표한 바 있다.
25일 승리 후에는 "라이트에 뒤이어 등판한 임창민이 위기를 잘 막았다. 강윤구와 배재환, 원종현도 실점 없이 막아 승리를 이끌었다"며 불펜진을 골고루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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