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완 수석 "마음 무거워. 감독님 오실 때까지 잘 추스르겠다" [★인천]

인천=김동영 기자  |  2020.06.25 22:53
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왼쪽)과 박경완 수석코치.

SK 와이번스가 8연패에서 탈출했다. 염경엽(52) 감독의 부재라는 악재 속에서도 선수들이 뭉쳐 승리를 가져왔다. 박경완(48) 수석코치가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SK는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정규시즌 두산과 더블헤더 2차전에서 선발 문승원의 호투에 최정의 홈런포 등이 터지면 7-0의 완승을 거뒀다.

지긋지긋한 8연패 탈출이다. 더블헤더 2경기도 1승 1패로 마무리했다. 특히 1차전 도중 염경엽 감독이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되는 악재도 있었다. 이것이 선수들을 뭉치게 만든 모양새다.

염경엽 감독은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았고, 입원했다. 당분간 팀을 이끌 수 없다. 박경완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서 팀을 지휘하게 된다.

경기 후 박경완 수석코치는 "선발 (문)승원이가 7이닝을 소화하며 제 역할을 해줘서 경기를 편하게 풀어갈 수 있었다. 타선에서는 주장 (최)정이를 필두로 모든 타자들이 좋은 타격을 보여줬다. 감독님의 부재에도 경기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셨는데 수석코치로서 제대로 보필하지 못한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 감독님이 돌아오실 때까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을 잘 추스르도록 하겠다. 감독님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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