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롯데, '사생활 물의' 지성준 '무기한 출장정지' 중징계

부산=심혜진 기자  |  2020.06.26 16:14
지성준./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포수 지성준(26)이 무기한 출장정지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롯데는 26일 오후 지성준과 관련한 구단 징계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은 조치를 결정했다.

지난 25일 한 여성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지성준이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 이 여성은 한 달가량 지성준과 연락했다고 전했다. 만나는 과정에서 당사자가 불쾌할 만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주장까지 나와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에 따라 퓨처스리그에 내려가 있던 지성준은 25일 2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구단이 면담을 요청했고, 바로 부산으로 내려왔다.

그리고 이날 오후 구단은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고, 지성준의 사생활 문제가 불거진 점을 인지했다.

이어 해당 사실을 확인한 직후 경위를 상세히 작성해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으며 구단 자체 상벌위원회를 열어 모범이 돼야 할 프로야구 선수의 품위 유지 명예 실추 사유로 KBO 및 사법기관 판단 전까지 '무기한 출장정지' 조치를 결정했다.

롯데는 "앞으로도 소속 선수의 사회적 물의, 품위 손상 행위에 엄격하게 대응할 것을 팬들에게 약속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전문가를 통한 선수단 성 의식 교육을 철저히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성준은 2014년 한화 이글스에 육성선수로 입단했다. 그리고 2015년 1군 무대에 데뷔한 지성준은 올 시즌을 앞두고 2대2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올해 롯데 주전 포수 후보로 주목받았지만, 개막전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수비 불안 때문이었다. 그러다 지난 11일 1군에 처음 등록돼 3경기에서 타율 0.250, 2타점을 기록하고 말소됐다. 퓨처스리그에서는 24경기 타율 0.197, 1홈런 8타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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