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이순철 아들' 삼성 이성곤, 프로 데뷔 첫 홈런 '감격'

부산=심혜진 기자  |  2020.06.26 19:48
이성곤.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이성곤(27)이 프로 데뷔 첫 홈런을 때려냈다.

이성곤은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 7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0-0으로 맞선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성곤은 롯데 선발 스트레일리의 초구 135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팀에게 선취점을 안기는 홈런이었다. 프로 데뷔 첫 홈런이기도 하다.

이날 이성곤의 홈런은 극적이었다. 사실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성곤의 이름은 없었다. 경기 직전 박계범이 허리 통증을 호소해 경기 직전 라인업이 바뀌었다. 그렇게 이성곤이 선발 출전했고, 홈런까지 터트렸다.

이성곤은 이순철(59) SBS스포츠 해설위원의 아들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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