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야속하다' 롯데 타선, 스트레일리 내려가자 터지네 [★부산]

부산=심혜진 기자  |  2020.06.27 10:55
롯데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32)가 또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8경기 연속 무승 행진이다. 타선이 야속하기만 하다.

스트레일리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초반 완벽투를 펼쳤지만 또 한번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5회까지 단 1피안타 무실점의 눈부신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했다. 특히 4회까지는 완벽했다. 12타자를 상대로 퍼펙트 행진을 펼쳤다. 5회초 선두타자 이학주에게 첫 안타를 맞고 퍼펙트가 깨졌다.

호투하던 스트레일리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6회초가 아쉬웠다. 시작하자마자 선두 이성곤에게 솔로홈런을 맞으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1사 후 김지찬의 안타를 시작으로 박해민까지 3연속 안타를 허용한 스트레일리는 구자욱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2실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스트레일리는 2사 후 안타와 볼넷으로 1 ,2루 위기를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타선이 야속하기만 하다. 스트레일리가 내려간 후 타선이 폭발했다. 롯데 타선은 8회말 3득점을 올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정훈의 볼넷과 손아섭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서 전준우가 유격수 땅볼로 타점을 올렸다. 이대호, 마차도, 대타 김재유까지 3연속 안타를 쳐 동점에 성공했다.

그 전까지 롯데 타선에게 기회가 오지 않은 것은 아니다. 3회 2사 2루, 5회 2사 2루의 득점 기회가 있었다. 이 때 터지지 못한 타선은 스트레일리의 어깨를 무겁게 했다.

올 시즌 스트레일리의 득점 지원은 이날 경기를 더해 한 경기 당 1.50점에 그치고 있다. 그의 시즌 2승은 멀기만 하다. 지난 5월 10일 SK전에서 데뷔 첫 승을 거둔 이후 무승 행진이 길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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