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최태원 SK 회장, 염경엽 감독에 과일바구니 전달·위로 "감독으로서 고충 이해"

인천=김우종 기자  |  2020.06.26 18:19
최태원 SK 그룹 회장. /사진=SK 제공
최태원 SK 그룹 회장이 병원에 입원한 염경엽 SK 감독에게 과일바구니와 함께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SK는 26일 오후 "최 회장이 당초 직접 병문안을 계획했다. 그러나 염 감독이 절대적인 안정을 취하는 게 중요하다는 의료진 권고에 따라 SK 와이번스 류준열 대표이사를 통해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SK 관계자는 "그룹 비서실을 통해 염경엽 감독님 사모님께 직접 회장님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과일바구니도 함께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이날 오후 5시께 염 감독에게 "빠른 쾌유를 빌며,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그라운드로 복귀하길 바란다"며 격려했다.

이어 "감독으로서 고충을 충분히 이해한다. 감독을 비롯한 야구단 전체의 건강, 나아가 야구 팬 모두가 즐겁고 행복하게 야구를 관람하는 게 승패보다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SK 구단에도 "프로야구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무관중 경기를 이어가며 코로나19에 지친 국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멋진 플레이를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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