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승리 도우미' 전 다저스 동료, 美 경찰 현행범 체포... 왜?

김우종 기자  |  2020.06.27 20:06
앤드류 톨스. /AFPBBNews=뉴스1
한때 류현진(33·토론토)의 승리도 도왔던 LA 다저스 출신 외야수 앤드류 톨스(28)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LA 타임즈와 마이애미 해럴드 등 미국 언론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경찰이 앤드류 톨스를 불법 침입죄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톨스는 지난 23일 플로리다주 키웨스트 국제공항 뒤쪽 건물에서 노숙을 하다가 현지 경찰에 발견돼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그를 향해 몇 차례 이곳을 떠날 기회를 줬다. 그러나 그는 떠나지 않았다"면서 체포한 이유를 설명했다.

경찰은 마땅한 거처가 없는 그의 주소를 '키웨스트의 거리'라고 적었다. 그의 옆에는 검은 가방 한 개만 덩그러니 놓여있었다고 한다.

톨스는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탬파베이 레이스(3라운드)의 지명을 받은 뒤 2015년 방출됐다. 식료품 가게에서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던 중 2016년 LA 다저스에 입단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16 시즌부터 2018 시즌까지 3시즌 동안 9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6 8홈런 35타점 41득점 출루율 0.333, 장타율 0.459를 각각 기록했다.

2017년에는 류현진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승리를 안긴 적도 있다. 그해 5월 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전에서 팀이 2-1로 앞선 6회말 3점 쐐기포를 터트린 것. 결국 다저스가 5-3으로 승리하면서 류현진은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다.

그러다 무릎 부상을 입은 뒤 2019년 스프링 캠프부터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정서적인 불안 장애도 호소한 끝에 불운하게 그라운드를 떠났다.

앤드류 톨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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