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리뷰] '손아섭 3타점+박세웅 2승' 롯데, 삼성 꺾고 스윕패 모면

부산=심혜진 기자  |  2020.06.28 19:46
롯데 손아섭.
롯데 자이언츠가 타선의 화력에 힘입어 스윕패를 모면했다.

롯데는 28일 부산 사직구자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2연패에서 탈출했고, 스윕패도 모면했다. 반면 삼성은 2166일만의 롯데전 스윕을 아쉽게 놓쳤다. 최근 롯데전 스윕은 2014년 7월 22일부터 24일이었다. 연승도 끊겼다.

선발 박세웅은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2탈삼진 3실점 퀄리티스타트 피칭으로 시즌 2승을 수확했다. 반면 삼성 선발 김대우는 4이닝 7피안타 1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타선에서는 손아섭이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이대호 역시 멀티히트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선취점은 또 이성곤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1회초 1사에서 박해민의 안타와 도루로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구자욱은 1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이성곤이 우전 적시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삼성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롯데가 바로 역전을 만들어냈다. 3회말 선두타자 정훈이 2루타로 기회를 얻었다. 김재유, 손아섭이 모두 범타로 물러났으나 전준우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2사 1, 2루서 이대호가 적시 2루타로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2-1 역전.

롯데 선발 박세웅.

롯데가 흐름을 탔다. 4회말 더 달아났다. 1사에서 안치홍과 마차도의 연속 안타로 1, 2루를 만들었다. 정훈은 삼진. 김재유와 손아섭이 연속 적시타를 뽑아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삼성이 6회초 구자욱의 투런 홈런으로 한 점차까지 압박하자 롯데가 바로 삼성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6회말 1사 1, 3루에서 민병헌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계속된 2사에서는 손아섭이 임현준의 2구째 109km 커브를 공략해 우측 폴대를 맞추는 3점 홈런을 때려냈다.

9회 마무리 김원중이 등판해 세 타자로 깔끔하게 승리를 매조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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