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2, 연장서 '이글'로 박민지 꺾고 역전 우승... 통산 2승 수확

심혜진 기자  |  2020.06.28 16:16
김지영2./사진=KLPGA
김지영2(24·SK네트웍스)이 연장 접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김지영2는 28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6503야드)에서 열린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0(총상금 7억원)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김지영2는 박민지(22·NH투자증권)와의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연장 2번째 홀에서 이글을 잡아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 2017년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3년 1개월 만에 KLPGA 통산 2승을 수확했다.

2타차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 김지영2는 2번홀(파4)부터 5번홀(파4)까지 4연속 버디를 낚으며 순식간에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였던 이소미는 9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았다. 그 사이 경쟁자들이 치고 올라왔다. 김지영2는 물론 박민지가 전반에 4타를 줄여 단독 2위로 올라섰다.

김지영2는 12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했지만 13, 14번홀 연속 버디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네 개의 홀에서 모두 파로 마무리하며 먼저 경기를 마쳤다.

박민지가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18번홀에서 펼쳐진 연장 첫 번째 홀에서는 나란히 파를 기록했다. 우승의 향방은 두 번째 홀에서 결정됐다. 김지영2가 투 온에 성공했고, 이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펼쳤던 이소미(21·SBI저축은행)는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16언더파 272타로 안나린(24·MY문영), 지한솔(24·동부건설)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한편 이 대회 전까지 상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효주(25·롯데)는 목에 담 증세로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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