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나혼산' →황정민·박정민 '놀토'..코로나 사태로 바뀐 풍경 [종합]

전형화 기자  |  2020.06.29 14:46
유아인이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고 황정민 박정민이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하는 등 배우들이 영화 홍보를 위해 잇따라 예능 프로그램 나들이에 나서고 있다.

유아인이 영화 '#살아있다' 개봉에 맞춰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황정민과 박정민이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홍보르 ㄹ위해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한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별로 하지 않는 배우들이 잇따라 예능 나들이에 나서는 건, 코로나19 사태가 가져온 새로운 풍경이기도 하다.

29일 방송계에 따르면 황정민과 박정민은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 출연을 결정하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두 사람이 '놀토' 출연을 확정한 건, 8월 개봉 예정인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알리기 위해서. 특히 황정민이 '놀토'의 팬이어서 여러 예능 프로그램 중 '놀토' 출연을 강력하게 희망했다는 후문이다. 현재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측과 '놀라운 토요일' 측이 녹화를 언제 할지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정민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신세계'에 이어 다시 호흡을 맞춘 이정재와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도 등장한다. 스튜디오에 출연하는 정식 게스트는 아니고 과거 정우성이 '전지적 참견 시점'에 등장했던 것과 같은 방식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황정민과 이정재는 29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도 출연해 영화 홍보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황정민의 '놀토' 출연은, 유아인이 '#살아있다' 홍보를 위해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큰 화제를 모은 것처럼 적잖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황정민, 유아인 뿐 아니라 7월1일 개봉하는 영화 '소리꾼'의 주역 이봉근과 이유리도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해 영화 홍보에 애를 썼다. 이봉근과 이유리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도 출연, 영화 알리기에 최선을 다한다.

이처럼 영화 개봉을 앞둔 배우들이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적극적인 건, 코로나19 사태로 영화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그만큼 줄어든 탓이다. 코로나19 사태 전부터 무대인사를 줄어 나가기 시작한 각 투자배급사들은 코로나 사태가 본격화되면서 무대인사를 모두 없앴다.

극장에 오라는 부탁을 하는 게 여전히 조심스럽기에 최대한 친근한 접근으로 대중에게 다가 가고 있는 것이다. 7월15일 개봉을 앞둔 영화 '반도'의 강동원도 유튜브 라이브로 대중과 만나는 등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고 있다.

유아인이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면서 '#살아있다' 인지도와 선호도가 크게 오른 것도 배우들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명분이 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극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한 일종의 서비스라는 점에서, 배우들의 인식도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후문이다. 웃긴 이야기나 특별한 개인기를 선보이지 않아도 되는 예능 프로그램들이 많아진 것도 배우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힌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배우들의 예능 프로그램 나들이가 영화에 대한 관심을 불러모으고, 극장에 관객들이 더욱 찾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다들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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