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초롱이 말하는 10년차 에이핑크가 열애설이 없는 이유 [인터뷰③]

김미화 기자  |  2020.06.30 11:26
박초롱 /사진=스톰 픽쳐스 코리아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겸 배우 박초롱(29)이 10년차 걸그룹 에이핑크가 공개열애를 하지 않는 이유를 말했다.

박초롱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셔 영화 '불량한 가족'(감독 장재일) 라운드 인터뷰를 가지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불량한 가족'은 음악만이 유일한 친구였던 유리(박초롱 분)가 우연히 다혜(김다예 분)의 특별한 패밀리를 만나 진정한 성장을 하게 되는 이야기다.

박초롱은 '불량한 가족'을 통해 스크린 데뷔하게 됐다. 걸그룹 에이핑크의 리더인 박초롱은 드라마 '몽땅 내 사랑', '아홉수 소년', '로맨스 특별법' 등을 통해 연기를 펼쳤다. 박초롱은 손나은, 정은지에 이어 에이핑크 멤버 중 세 번째로 스크린으로 관객을 만나게 됐다.

에이핑크 멤버들은 공개열애를 하지 않았다. 박초롱은 "리더가 못하게 관리하느냐"는 질문에 웃으면서 "아니다. 막내 하영이가 관리한다"라고 웃었다.

박초롱은 "막내가 언니들에게 '연애 하더라도 걸리지 마세요'라고 한다. 드라마에서 다른 멤버 키스신 나와도 관리를 한다"라며 "제가 '하영아 왜 이래. 언니 이제 서른이야' 이렇게 장난식으로 말 하는데, 하영이가 신경을 많이 쓴다. 팬들이 상처 받을거 아니까 하영이가 그렇게 이야기 한다"라고 설명했다.

박초롱은 "개인적으로, 조용히 만나고, 조용히 연애하는게 제일 좋은 것 같다. 결혼 발표 하는 것이 아니면 조용히 예쁘게 만나는게 좋지 않을까. 만날 때는 좋은데 헤어질 때 기사나면 마음이 아플 것 같다"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조용히 연애는 했느냐는 질문에 "뭐, 조용조용히.."라며 웃었다.

이어 박초롱은 "되게 조심스럽기는 한 것 같다. 연애를 당연히 해야 될 예쁜 나이긴 한데, 선뜻 막 하기는 어렵다"라며 "팬분들에게 예의가 필요하다. 팬들이 상처 받지 않을정도로 예쁘게 만나는게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초롱의 스크린 데뷔작 '불량한 가족'은 오는 7월 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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