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한 김치현 "강정호 복귀 철회, 구단 종용 아냐" [★고척]

고척=박수진 기자  |  2020.06.30 16:29
강정호. /사진=뉴스1
김치현 키움 히어로즈 단장이 국내 복귀 의사를 접은 강정호(33)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선수 스스로가 직접 결정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김치현 단장은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당연히 팬이나 외부에서 보시기에는 구단에서 종용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다. 선수 스스로 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구단 수뇌부의 결정은 26일 내려졌다. 그 결정에 대해 밝히는 것은 부적절하다. 만약 선수가 이후에 봉사활동을 한다면 구단 차원에서 도와줄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KBO 리그 복귀를 추진하던 강정호는 전날(29일) 자신의 의사를 접었다. 강정호는 자신의 SNS에 "기자회견 후 정말 많은 고민을 하고 이 글을 쓰게 됐다. 긴 고민 끝에 조금 전 히어로즈에 연락드려 복귀 신청 철회 의사를 전했다"고 적었다.

이어 강정호는 "아직 앞으로 어떤 길을 갈지는 결정하지 못했다. 주변을 돌아보고 가족을 챙기며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다. 봉사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조금이나마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단장은 "KBO 리그와 팬들에게 이렇게 걱정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 앞으로는 본보기가 될 수 있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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