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은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전서 11-2로 대승했다. 장단 14안타로 두산을 맹폭하며 3연승을 달렸다. 3위 두산에 2.5경기 차이로 앞선 2위 자리도 굳건히 지켰다.
이날 키움은 지난 13일 창원 NC전 이후 오랜만에 10점 이상을 냈다. 하지만 간판타자인 박병호가 안타를 때려내지 못한 것이 유일한 흠이었다. 박병호를 제외한 선발 모든 선수들이 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열렸던 LG와 잠실 3연전에서 시리즈 타율 0.545(11타수 6안타) 3홈런 6타점으로 폭격하던 모습은 완전히 사라졌다. 박병호의 마지막 안타는 지난 26일 고척 KIA전에서 나온 것이 마지막이다.
분명 키움은 박병호가 해줘야 하는 팀이다. 누가 뭐라고 해도 키움의 간판타자는 박병호다. 손혁 키움 감독도 여전히 굳건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손 감독은 삼진을 당하고 아쉬워하는 박병호를 직접 독려하기도 했다. 11-1로 점수 차이가 벌어지자 박병호 등 주전들을 빼주며 체력 안배를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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