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입니다' 김지석, 心 깨달았다..한예리는 신동욱과 이별 [★밤TV]

여도경 인턴기자  |  2020.07.01 06:30
/사진=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방송화면 캡처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에서 한예리가 신동욱에 이별을 고했고, 김지석은 한예리에 대한 마음을 깨달았다.

지난달 30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에서 김은희(한예리 분)는 임건주(신동욱 분)과 헤어졌다.

이날 임건주는 사무실에서 야근하고 있던 김은희를 찾아갔다. 일주일 간 임건주는 휴가를 내고 김은희에 연락하지 않았었다. 임건주는 사정이 있었다며 변명했지만 김은희는 끝내 이별을 말했다.

김은희는 임건주의 얼마 전 이별한 전하라(배윤경 분)를 만나기도 했다. 전하라는 김은희를 불러 "마지막날 우리 잤어요. 9년 연애 중에 가장 따뜻하고 친밀했던 거 같아. 그냥 흘려보낸 시간은 아닌 것 같아서 위로가 됐어요. 자기 걸 달라고도 못하더라고요. 오빠한테 전해주세요"라고 도발하며 휴대전화를 내밀었다. 그러나 김은희는 거절한 뒤 카페를 나섰고 전하라는 분한 표정을 지었다.

김은희는 자신의 일을 도와주는 임건주에게 "부대표님 다른 팀 일도 이렇게까지 도와주시나요? 앞으로 불편한 도움은 사양하겠습니다"라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임건주와 완전히 정리한 김은희였다.

한편 김은희는 박찬혁(김지석 분)이 자신을 완전히 친구로만 대하자 서운함을 드러냈다. 박찬혁이 김은희에게 "내가 지우를 친동생처럼 예뻐하고 누나한테 예의 갖추는 거, 그 이유는 너야. 은주 누나는 내 친구의 언니, 지우는 내 친구의 동생. 둘 앞엔 항상 내 친구가 있다고. 나한텐 내 친구가 제일 소중해"라고 말하자 김은희는 "이보다 더 완벽한 우정 고백이 있을까. 설레면서 조금 슬프다"라고 속으로 말했다.

박찬혁은 김은희를 친구로만 생각하지 않았다. 박찬혁은 김은주(추자현 분)를 통해 김은희가 자신을 좋아했었다고 들었다. 이후 김은희는 박찬혁에게 "(함께 산책한) 다음날 학교에 가는데 갑자기 네가 남자로 느껴지는 거야. 학교에 가면 네가 있겠다. 우리 둘이 새벽까지 덕수궁 골목을 걸었다는 거 '아는 사람 아무도 없겠지? 둘 만의 비밀이 생겼구나' 하고 멋을 부리는 거야. 그렇게 강의실에 들어가는데 둘 만의 비밀은 개뿔. 시상식 사진, 돌담길 사진 광고를 하고 있더라. 그날 는 내 인생에서 남자로 끝났어"라며 자신의 마음을 털어놨다. 이를 들은 박찬혁은 "너는 추억이라는데 왜 나는 이제야 시작하려는 걸까"라고 속으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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