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표' 감독 "정치 편향NO..명확한 이해 위한 것"

윤성열 기자  |  2020.07.01 15:04
/사진제공=KBS


'출사표' 연출을 맡고 있는 황승기 감독이 정치 편향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1일 KBS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극본 문현경, 연출 황승기·최연수, 이하 '출사표')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황 감독은 극 중 야권을 연상케 하는 애국보수당 인물들이 부정적으로 묘사되는 것에 대해 "드라마 속 정당명이 선명하게 진보, 보수라는 명칭을 달고 있어서 오해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황 감독은 "작가님과 이 대본을 준비하면서, 정치를 바라보는 일반적인 시각을 뚜렷하게 보여주고 싶다는 의도가 있었다"며 "특정 정당을 의도한 게 아니다. 보통 우리가 정치를 구분할 때 진보, 보수로 구분하지 않나. 드라마를 보면서 캐릭터 혹은 드라마 속 구도를 명확하게 이해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명명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사표' 인물소개 속 내용이 일부 삭제된 것에 대해선 "드라마 속에 나오지 않는 내용을 시청자들이 이해하기 좋게 하기 위해 디테일하게 설명한 부분이 있었는데 극 진행과 무관한 부분들이 있어서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수정한 부분이 있다"고 전했다.

황 감독은 또한 "이미 대본 작업이 약 12부까지 진행되어 있다"며 "어떤 다른 의도나 정파성을 가지고 만든 대본이 아니다. 추후에도 대본이 수정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드라마를 보면 우려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정치를 바라보는 일반적이고 상식적인 시선에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일 거란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출사표'는 취업 대신 출마를 선택한 취준생 구세라와 좌천당한 엘리트 사무관 서공명이 불량 정치인들을 응징하는 오피스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 나나, 박성훈 등이 출연한다. 이날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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