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비2 : 정상회담' 韓대통령 연기한 정우성의 고민 [별★한컷]

김미화 기자  |  2020.07.05 15:02
배우 정우성 / 사진=롯데 엔터테인먼트


배우 정우성이 대한민국 대통령 역할로 관객을 만난다.

정우성은 7월 29일 개봉하는 영화 '강철비2 : 정상회담'에서 대한민국 대통령 한경재 역할을 맡았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강철비1'의 세계관을 가져가는 영화로,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린다. '강철비'와 남북 진영이 바뀌어서 북한 요원이었던 정우성은 한국 대통령으로, 대한민국 외교안보수석 곽도원은 북한 호위총국장으로 변신했다.

정우성이 연기한 대한민국 대통령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이 시대에 실존하는 캐릭터다. 이에 연기하기가 쉽지 않았을 터. 정우성도 대통령 역할을 연기하며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정우성은 "영화의 설정 자체는 새롭고 흥미롭지만그 안에 담긴 무게는 상당하다"라며 "양우석 감독님이 '강철비2'에서 저보고 대통령 하라고 하니까 '감독님이 왜 나에게 이런 시험을 숙제를 던지나' 생각했다. 같이 하기까지 고민이 컸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정우성은 대통령 연기를 준비한 과정도 설명했다. 그는 "준비하기 어려운 캐릭터였다.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난감했다. 상상만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남북 정상회담을 주도했던 대통령들의 역사를 살펴보고, 그분들이 어떤 정서로 이 한반도를 들여다봤는지에 대한 철학이나 정치인으로서의 사명 이런 것을 생각을 했다"라며 "얼마만큼 우리 민족에 대한 연민과 역사에 대한 연민을 가졌는지, 또 우리 민족과 한반도에 대한 미래를 어떤 시선으로 바라봤을까 고민했다. 남북 정상회담을 주도했던 대통령들을 생각하며 영화 속 한경재 대통령의 정서를 찾았다"라고 캐릭터를 찾기까지의 과정을 전했다.

정우성이 표현한 대한민국 대통령 한경재가 '강철비2 : 정상회담'에서 어떤 역할을 하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집중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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