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동료 원했다" 빈지노, 일리네어와 결별 인정→활동 계획 공개[종합]

공미나 기자  |  2020.07.02 20:07
빈지노 /사진=김휘선 기자


래퍼 빈지노가 9년간 몸 담근 소속사 일리네어 레코즈를 떠날 예정이라고 직접 밝히며 향후 활동 계획을 공개했다.

빈지노는 2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일리네어 레코즈 이야기를 직접 밝히겠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앞서 이날 빈지노는 9년간 몸담은 소속사 일리네어 레코즈와 최근 전속계약을 마무리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관심을 받았다. 일리네어 레코즈는 2011년 1월 래퍼 도끼와 더콰이엇이 공동 대표로 설립한 힙합 레이블로, 빈지노는 그해 6월 합류했다.

소속사 관련 애매한 대답을 늘어놓던 빈지노는 결론적으로 "(일리네어 레코즈와) 마무리 얘기가 오고 간 건 맞다"며 결별설을 인정했다.

다만 그는 "기획사와 아티스트 관계라기보다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자유로운 관계다. 그래서 그(결별) 방식도 다르게 하고 싶었다"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우리가 아직 마무리 짓지 않은 이야기가 일찍 알려져서 슬프다"고 표현했다.

빈지노가 소속사를 떠나는 이유는 자신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환경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였다. 그는 "인간관계를 비롯해 일, 예술과 나의 관계도 편안한 자리에서 벗어나는 시도와 결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더 발전하고 싶은 마음밖에 없다. 그게 전혀 새로운 환경이 됐든 무엇이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리네어 레코즈에)9년 동안 있는 이유가 있다. 자유롭고, 존중해주고, 잘 관리해준 곳이다. 다만 요즘 바라는 점은 인생에서 조금 더 새로운 사람, 음악적 동료를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빈지노 인스타그램 라이브 캡처


일리네어 레코즈 수장이었던 래퍼 도끼 이야기도 꺼냈다. 그는 '도끼와 함께 한 곡을 다시 들을 수 있냐'는 네티즌의 물음에 "당연하다"며 "도끼가 너무 보고싶다"며 그리움을 전했다.

도끼는 미국 주얼리 업체로부터 물품 대금 미납 소송을 당해 지난 2월 소속사를 떠났고, 현재 미국에 체류하고 있다.

래퍼 DPR LIVE와의 친분도 드러냈다. 최근 DPR LIVE를 만났다는 빈지노는 "성격이 나와 굉장히 비슷해서 자주 커뮤니케이션하고 있다"며 "조만간 작업실에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DPR LIVE와 컬래버레이션을 묻자 "피처링은 올해부터 안 할 예정"이라며 "지난해 피처링 머신으로 살았다. 내 음악에 집중하려 한다"고 밝혔다.

시미 트와이스와 함께 하는 재지팩트의 향후 활동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말했다. 그는 '올해 재지팩트 정규 1집이 발매 10주년이 됐다'는 팬의 말에 "재발매? 좋다"며 "정규 2집은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심었다.

현재 빈지노는 래퍼 겸 아이앱 스튜디오 아트 디렉터로 활동 중이며, 독일 출신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와 5년째 공개 열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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