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도움' 하고도 욕 먹는 손흥민, 스퍼스웹 "존재감 없어" 혹평

한동훈 기자  |  2020.07.03 09:01
손흥민. /AFPBBNews=뉴스1
토트넘 핫스퍼 손흥민(28)이 팀 내 유일한 골을 어시스트하고도 팬들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토트넘 팬사이트 '스퍼스웹'은 3일(한국시간) 셰필드전 완패 이후 실망스러운 선수 5명을 선정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서지 오리에, 다빈손 산체스,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가 지목됐다.

토트넘은 이날 잉글랜드 셰필드의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1-3으로 졌다. 0-3으로 끌려가던 후반 44분 간신히 만회골을 넣었다.

손흥민의 완벽한 어시스트 덕분에 해리 케인이 손쉽게 득점했다. 페널티박스 우측 바깥에서 에릭 라멜라가 반대편의 손흥민을 보고 로빙 침투패스를 찔렀다. 손흥민은 원터치로 중앙으로 연결했다. 케인이 노마크 찬스를 잡아 발만 갖다 대 득점했다.

하지만 스퍼스웹은 "손흥민이 경기 막판 어시스트를 하고 나서야 그가 뛰고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해냈다"며 비난했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은 공을 잡고 그라운드를 휘젓는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러나 그는 공간을 찾지 못했고 그나마 몇 차례 기회에서도 평범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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