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본업인 노래, 잠정적으로 미뤄졌다..확실할 때 말씀 드릴 것"[인터뷰④]

강민경 기자  |  2020.07.03 11:09
이승기 /사진제공=넷플릭스

가수 겸 배우 이승기(33)가 자신의 본업인 앨범에 대해 언급했다.

이승기는 3일 오전 온라인 화상 채팅을 통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투게더'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투게더'는 이승기와 류이호, 언어도 출신도 다른 두 명의 동갑내기 스타가 올여름 아시아 방방곡곡을 돌며 팬 찾아 떠나는 안구정화 힐링 여행 버라이어티다.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 발리, 태국 방콕, 치앙마이, 네팔의 포카라와 카트만두를 거쳐 서울로 돌아오기까지 이승기와 류이호의 한 달간 여행을 따라간다.

이승기는 지난 2004년 1집 앨범 '나방의 꿈'으로 데뷔했다. 다양한 앨범을 통해 팬들과 만났지만, 각종 예능 프로그램 드라마로 활발히 활동해 앨범 활동은 잠시 중단한 바 있다. 최근에는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를 통해 노래하는 모습을 선보여 시선을 끌기도 했다.

이승기 /사진제공=넷플릭스

이날 이승기는 "사실 앨범 준비를 하고 있었다. 시기가 이렇게 되면서 여러가지 조금 딜레이가 됐다. 잠정적으로 미뤄진 부분이 있다. 팬분들에게도 저번에 이야기 했었다. 날짜를 정해놓지 않고 이야기를 하게 되면, 기대감만 커지는 것 같다. 이미 오랫동안 기다려주셨을텐데 기대감이 더 커질까봐 확실하게 나올 때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승기는 올해로 데뷔 17년차를 맞았다. 그런 그에게도 고민이 있다고. 이승기는 "이 일에 익숙해져서 늘 하던 루틴대로 흘러갈까봐 겁이 난다. 아무래도 연차가 쌓일수록 알게되는 것도 많고, 제 피로그래피의 성공이 많아지면 제 안의 확신이 커지게 된다. 오래 일을 하는 사람의 큰 걱정은 매너지즘에 빠지지 않을까다. 저는 늘 새로운 환경에서 도전을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투게더'는 지난달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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