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식남녀' 강지영 "韓 5년만 복귀..日서 가수·배우 활동했어요"(인터뷰①)

한해선 기자  |  2020.07.03 14:23
배우 강지영 /사진=이동훈 기자 mtphoto@


배우 강지영(26)이 '야식남녀'로 5년 만에 한국에서 활동을 재개했다.

강지영은 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JTBC 월화드라마 '야식남녀'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야식남녀'는 돈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된 거짓말과 그 거짓말로 인해 자신이 사랑하게 된 여자를 궁지로 몰아넣고, 또 그 거짓말로 인해 자신을 사랑하게 된 남자에게 상처를 주는 한 남자의 이야기. 지난 6월 30일 종영했다.

강지영은 극중 계약직 4년차 조연출 PD 김아진 역을 맡아 연기했다. 김아진은 CK채널 '야식남녀' PD로 메인 연출 데뷔 기회를 얻고, 'Bistro'의 박진성(정일우 분) 셰프를 '게이 셰프'로 알고 화제성을 이끌기 위해 섭외했다. 김아진은 박진성이 게이인 줄 알면서도 진짜 게이인 디자이너 강태완(이학주 분)과 박진성을 사이에두고 짝사랑 경쟁, 이색 삼각관계를 보였다. 엔딩에선 김아진이 박진성이 게이가 아님을 알고 진짜 사랑을 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강지영은 일본에서 장기 활동을 하다가 5년 만에 한국에 돌아와 '야식남녀'로 복귀작을 선보였다. 강지영은 "드라마가 끝나 시원섭섭하다. 국내 복귀 5년 만인데 부족한 점이 있지 않았나 생각하게 됐고 뜻깊다고도 생각했다"며 "한국에서 드디어 여러분들에게 얼굴을 비출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배우 강지영 /사진=이동훈 기자 mtphoto@


한국 공백이 길었던 이유로 그는 "일본에서 5년 동안 솔로 가수 겸 배우로 활동을 했다. 배우로 더 많이 활동했다. 영화, 뮤지컬 등을 하면서 많은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강지영은 "일본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어쩌다 보니 많아졌다. 일본뿐만 아니라 중국도 가보고 미국 오디션도 봤다. 어쩌다 보니 일본이 익숙하고 팬들도 많아서 많이 활동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일부 팬들은 한국 활동이 없었던 것에 아쉬워했다는 반응에 "일본에서 어느정도 자리를 잡고 내가 만족할 수 있을 정도다 됐을 때 한국에 돌아오고 싶었다"며 "사람 하는 일이 모두 만족을 할 수는 없더라. 시기적으로 한국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복귀했다"고 말했다.

한국에 돌아온 후 느낀 촬영장 분위기로 강지영은 "일본어로 계속 연기를 하다보니 제스처나 표현이 일본스럽게 보일까봐 많이 걱정했다. 트레이닝도 처음으로 받아보고 주변에도 내가 말하는 투를 물어보고 조언을 받았다. 한 달 두 달 정도 지나니 익숙해졌다"며 "일본과 한국이 문법은 비슷하지만 언어 사용법이 많이 달랐다. 감탄사 등 표현에서 달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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