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민 언니 때문에" 권민아, 저격글 8개..위태로운 폭로 [종합]

김미화 기자  |  2020.07.03 21:16
권민아, AOA 지민 /사진=스타뉴스


"신지민 언니 때문에..

AOA 출신 권민아가 불안한 모습이다. 권민아는 3일 오후 2시께 AOA 멤버 지민을 저격하는 글을 올리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권민아는 7시간 동안 약 8개의 저격글을 계속해서 올리고 있다. 권민아는 "유서에 항상 언니 이름이 있었다", "당장 와서 사과해라", "FNC엔터테인먼트에 말했지만 아무도 들어주지 않았다"라며 브레이크 없는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손목을 그은 흉터를 공개해 충격을 줬다. 현재 이 게시물은 민감한 콘텐츠로 분류돼 사진이 가려졌다. 권민아는 현재 위태로운 상태로 보인다. 그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권민아는 3일 오후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 AOA 활동 시절 괴롭힘을 당했으며 이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권민아는 이 글에서 자신을 괴롭힌 멤버로 리더 지민을 암시했다.

이후 지민이 SNS에 "소설"이라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그러자 권민아의 폭로가 이어졌다.

권민아는 손목을 그은 상처를 공개하며 "1조 개 중에 1개 이야기 했다. 소설이라고 해봐 언니. 천벌 받는다. 증인이 있고 증거도 있다"라고 지민의 반박에 대응했다. 이어 "난 잘못한 게 없어서 양쪽 말을 들을 필요가 없다. 언니 이야기는 너무 많아서 적기 귀찮다. 근데 소설이라는 말은 양심이 있으면 그러면 안 된다. 또 글을 왜 지웠는지 궁금하다"라며 "기억 잘 지워져서 좋겠다. 원래 욕한 사람은 잘 기억 못한다고 하더라. 내 기억도 지워달라. 언니는 내 손목 보고도 죄책감 못 느낄 것 같다"라고 썼다.

권민아가 SNS에 계속해서 AOA 지민을 저격하는 글을 올리고 있다 / 사진=SNS 캡처


이후 권민아는 폭로글을 계속해서 올렸다. 오후 7시 50분께에는 자신에게 와서 사과하라고 하며 "내 유서에는 항상 언니 이름이 있었지. 나중에 읽으면 죄책감이라도 느끼려나 싶어서 스트레스로 발작으로 쓰러지고 자꾸 쓰러지고 자살 시도해서 쓰러졌다"라며 "나 지금 제정신 아니야 근데 나 이렇게 만든 거 언니야. 우리 가족 힘들게 한것도 언니야"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권민아는 약 30분 뒤에 또 글을 올렸다. 권민아는 "(지민 언니) 약 먹고 잔다네. 좋겠다. 나는 세면대에 머리 담궈가면서 눈물 참고 있다. 나는 수면제 수십알 먹어도 잠이 안들어. 신기하지?"라며 "사람 돌게 하잖아. 자지말고 사과하라고. 정신차려 언니. 나 더이상 망가지게 하지 말아주라. 와. 너무 화가난다"라고 분노를 표했다.

권민아, 지민 / 사진=스타뉴스


10분도 채 지나지 않아 또 저격글을 올렸다. 권민아는 "내 꿈 이제 못 이루겠지? 근데 언니도 사람이면 하지마. FNC도 저 끝에 다 얘기 했다. 반 병신 된 상태로 눈도 제대로 못 뜨고 말도 어버버 하면서 수면제 몇 백 알이 회복 안된 상태로 '나 지민 언니 때문'이라고 이야기 했는데 귀 담아 들어주지 않았다"라며 "21살 때부터 약통 숨겨서 몰래 약 먹고 참아왔다. 난 이렇게 살았어요. 신지민 언니 때문에요. 지금 잘 자고 있는 그 언니 때문에요"라고 호소했다. 또 그는 2분 뒤 글을 올려서 "지금 누구 때문에 힘드신 분들.. 차라리 싸우세요 참지 마세요. 아니면 누구 잡고 이야기라도 해 수면제? 절대 먹지마 끝도 없으니 저 처럼 살지 마세요. 참지 말고 하고 싶은거 다 하면서 표현 하면서 꼭 그렇게 사세요"라고 당부했다.

이처럼 권민아는 쉴새없이 저격글을 게재하며 위태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괴로워 하는 권민아를 응원하는 목소리만큼, 불안한 그녀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현재 FNC엔터테인먼트는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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