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올스타전, 코로나19 여파로 취소...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

심혜진 기자  |  2020.07.04 09:57
2020년 올스타전이 열릴 예정이었던 다저스타디움./AFPBBNews=뉴스1
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않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4일(한국시간)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0시즌 올스타전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롭 맨프레드(61) 커미셔너는 "2021년 올스타전은 예정대로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리며 2022년 올스타전은 다저스타디움에서 개최될 것이다"며 "대회 준비를 협조해줬으며 팬데믹 상황으로 인한 불확실성을 이해해준 다저스 구단과 LA시정부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이 취소된 것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1945년 이후 처음이자 역대 두 번째다.

올해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치러져 오는 24일 열리는 가운데, 올스타전은 정상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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