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만 5개' 김시우, 로켓 모기지 클래식 2R 공동 42위 점프

심혜진 기자  |  2020.07.04 10:28
김시우./AFPBBNews=뉴스1
김시우(25·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750만달러) 둘째 날 타수를 줄이며 순위를 대폭 상승시켰다.

김시우는 4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 클럽(파72·734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순위를 45계단 끌어 올리며 이경훈(29·CJ대한통운)과 함께 공동 42위로 올라섰다.

1번홀(파4)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전반 8개 홀에서 파 행진을 이어갔다. 후반 불을 뿜었다. 11~13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낸 것이다. 그리고 파5 홀인 17번홀에서 한 타를 더 줄여 5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김시우의 올 시즌 성적은 썩 좋지 못하다. 올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11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그 이전 두 대회에서는 모두 컷 탈락했다.

공동 선두는 미국의 웹 심슨(35·미국)과 크리스 커크(35·미국)로 12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한 타 뒤진 공동 3위(11언더파 133타)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노승열(29)이 이날 1타를 줄이며 공동 55위(5언더파)에 자리했고, 임성재(22·CJ대한통운)는 5언더파 139타로 힘겹게 컷 통과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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