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뭐하니' 싹쓰리 데뷔 임박..2020년 여름 책임질 특급케미[★밤TV]

이주영 인턴기자  |  2020.07.05 07:00
/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 캡처


싹쓰리가 뮤비 촬영 후 한층 친밀해진 관계를 뽐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토요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싹쓰리가 커버곡 뮤직비디오를 찍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흰색과 파란 색으로 옷을 맞춰 입은 싹쓰리는 등장부터 서로의 패션을 지적하며 웃음을 안겼다. 고글과 색안경을 함께 쓴 유재석의 모습에 이효리가 타박하자 유재석은 "그 때 하고 싶었던 거 다 한 거야"이라며 당당하게 오마주를 표현했다. 이어 뮤비의 개인 컷과 단체 안무 촬영이 이어졌다.

이효리는 양갈래로 머리를 높이 묶고 한껏 귀여운 척을 하며 상큼미를 뽐냈다. 비는 카메라를 독식하며 선글라스를 벗어던지고 입술을 깨무는 등 꾸럭미를 과시했다. 처음에는 안무를 틀릴까하는 걱정에 버벅대던 유재석도 곧 카메라에 적응해 아양 춤으로 귀여움을 뽐냈다.

이 촬영에는 수발러 광희도 함께했다. 광희는 특유의 삐걱대는 몸짓으로 춤을 추며 촬영에 재미를 보탰다. 개인 촬영과 단체 안무 촬영까지 마친 이들은 한강으로 이동해 배 위에서 2차 촬영을 이어갔다.

싹쓰리는 차로 이동하는 길에서, 또한 촬영을 마치고 배에 앉아 도란도란 추억을 나누었다. 유재석이 "그 시대에 그렇게 환호를 지르던 팬들도 지금은 30대 중반?"이라 말하자 비는 "아니지 40대 중반이지. 그땐 재밌었는데", 이효리는 "우리도 젊어서 재밌었겠지"라며 과거를 떠올리는 대화를 주고받았다.

또한, 비는 광희에게 "너는 어디 살아? 취미는 뭐야? 쉴 때 잘 쉬어야 해"라고 소소하고 개인적인 질문을 해 훈훈함을 안겼다. 비는 "핸드폰 있으면 사진 좀 찍어주세요"라며 이 따뜻한 순간을 기록했다. 이어 "왜 한창 젊을 때 누나랑 형이랑 사진을 안 찍었을까, 광희야 이 사진 10년 뒤에 봐라"며 아련함을 남겼다.

한층 더 편하고 친밀해진 듯한 멤버들의 관계는 과거 이들의 팬이었던 이들과 현재의 시청자 전 세대를 아우르며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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