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생 감독 "선수 보강, 현실적으로 쉽지 않지만...구단과 대화 노력 중"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7.04 22:21

[스포탈코리아=수원] 서재원 기자= 홍철은 나갔지만 보강은 쉽지 않다. 수원삼성 이임생 감독은 많은 말을 할 수 없었다.

수원삼성과 FC서울은 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0라운드 90번째 슈퍼매치에서 3-3으로 비겼다. 2015년 4월 18일 서울을 상대로 리그에서 마지막 승리를 거둔 수원은 17경기(8무 9패) 연속 슈퍼매치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 후 이임생 감독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서울 상대로 승리를 거두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는데, 결과를 보여드리지 못해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총평했다.

후반에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 감독은 "U-22세 박상혁 선수가 잘해줬다고 생각한다. 후반에 그런 부분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 우리의 숙제라고 생각한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염기훈이 깜짝 복귀했다. 이 감독은 "본인이 주장이고, 서울과 경기이기 때문에 교육 중에도 따로 훈련을 준비했다. 20~30분이라도 팀에 기여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고, 고마운 마음으로 받아줬다"고 설명했다.

타가트 선수의 부진이 오랫동안 이어졌다. 그동안 비판도 많이 받았다. 이 감독은 "타가트는 박스 안에서 찬스가 왔을 때 집중력이 높은 선수다. 작년에 그런 부분을 보여줬다. 오늘도 높은 집중력을 보여줬다. 김건희 선수가 첫 골을 터뜨려 준 것도 긍정적이다. 막판에 실점하는 부분은 저희의 숙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임생 감독은 "후반에 가면 체력 저하가 오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이 맞다.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조직적으로 커버해야 할 것 같다. 이런 부분이 좋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철이 떠났지만, 영입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이 감독은 "이런 부분에 대해 구단과 대화를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쉬운 부분은 아닌 것 같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대화를 해봐야 할 것 같다. 한 번 해보겠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표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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