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 145km' 이대은 곧 복귀, 이강철 감독 "다음 주 콜업 가능" [★수원]

수원=한동훈 기자  |  2020.07.05 14:49
이대은.
KT 위즈 구원투수 이대은(31)이 약 한 달 만에 2군 경기에 출전했다. 1군 복귀가 눈앞이다.

이대은은 5일 함평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KIA 타이거즈전에 구원 등판, 최고구속 145km를 찍으며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강철 감독은 "기본적으로 자기 것을 가진 선수다. 아직 세세한 보고를 받지는 못했지만 문제가 없다면 다음 주에도 올 수 있다. 구속도 중요하지만 자기 공을 던지면 된다"고 설명했다.

KT 마무리 이대은은 시즌 초반 부진을 거듭해 5월 23일 2군으로 내려갔다. 올해 8경기 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0.13으로 흔들렸다.

이후 퓨처스리그 5월 31일, 6월 2일 경기에 출전했는데 허리 통증을 느꼈다. 회복에 매진했고 6월 21일에는 70~80m 롱토스를 소화할 수 있게 됐다.

이대은이 빠진 사이 이강철 감독은 김재윤을 마무리로 기용했다. 주권과 유원상이 필승조로 활약하며 잘 버텨왔다.

이대은은 44경기 4승 2패 17세이브 평균자책점 4.08로 KT 뒷문을 안정적으로 지켰다. 이대은이 2019년 모습을 되찾아 복귀한다면 KT 불펜은 한층 단단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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