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주석 퓨처스 '우중간 솔로포', 유격수 수비도 7이닝 소화

잠실=이원희 기자  |  2020.07.05 15:04
하주석. /사진=OSEN
한화 이글스의 유격수 하주석(26)이 컨디션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하주석은 5일 서산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고양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7회말 상대 투수 정대현(29)의 슬라이더(시속 116km)를 공략해 우중간 펜스 뒤로 넘겼다. 특히 유격수 수비를 7이닝이나 소화한 부분도 긍정적이다. 몸 상태가 어느 정도 회복했다는 뜻이다.

지난 5월 17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오른쪽 허벅지를 다친 하주석은 1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팀 자체청백전과 퓨처스리그에 출전하며 차근차근 경기 감각을 쌓는 중이다. 전날(4일) 서산 고양전에서도 4타수 2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최원호(47) 팀 감독대행은 5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하주석 복귀와 관련해 질문을 받은 뒤 "9이닝 수비하는 것을 2~3경기 정도 봐야 한다. 타격만 보는 것이 아니다. 다음 주 유심히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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