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305골' 시어러 "맨유 그린우드, 예전 나 보는줄... 타고났어!"

김동영 기자  |  2020.07.07 00:14
맨유의 메이슨 그린우드.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영건' 메이슨 그린우드(19)가 잉글랜드 축구 '전설'의 눈을 사로잡았다. 주인공을 앨런 시어러(50)다. 현역 시절 자신의 모습이 떠오른다고 했다.

시어러는 6일(한국시간) 영국 더 선에 낸 칼럼에서 "그린우드는 옛날 생각을 하게 만든다. 아직 18살의 선수인데, 타고났다. 좌우 양발도 다 잘 쓴다. 몇 년 안에 세계적인 스타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린우드는 4일 열린 본머스와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2골을 폭발시키며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29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1-1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9분에는 개인기를 통해 우측을 허물며 대포알 같은 오른발 슈팅을 폭발시켜 3-2에서 4-2를 만들었다.

2001년 10월 1일생으로 아직 만 18세인 선수다. 그러나 실력은 나이와 별개다. 팀 내 최고 유망주로 꼽혔고, 이제는 어엿한 1군의 핵심으로 올라서는 모습이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이야기까지 나온다.

시어러는 "왼발이든, 오른발이든 그냥 슛을 때린다.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할 것이다. 내년에 열릴 유로2020에도 잉글랜드 대표로 나갈 수 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시어러는 잉글랜드 축구의 전설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만 통산 260골을 터뜨렸고, 프리미어리그 체제 이전에도 8골을 만들었다. 즉, 1부 리그에서만 268골을 만들었다. 챔피언스리그, UEFA컵 등 다른 대회들을 더하면 통산 305골이 된다.

이런 시어러가 그린우드를 찍었다. 과거 자신의 모습이 연상된다고 했다. 그린우드에 대한 최상의 극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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