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마티치, 맨유와 2023년까지 연장계약... "맨유는 위대한 클럽"

김동영 기자  |  2020.07.06 20:17
맨유와 2023년까지 연장계약을 체결한 네마냐 마티치. /사진=맨유 트위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수비형 미드필더 네마냐 마티치(32)와 연장계약을 마쳤다. 오는 2023년까지 맨유 소속으로 뛴다.

맨유는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네마냐 마티치와 2023년 6월까지 장기계약을 맺었다"라고 발표했다.

세르비아 출신의 마티치는 첼시-벤피카 등을 거쳐 2017년 7월 맨유로 왔다. 당시 4000만 파운드(당시 기준 약 590억원)라는 거액을 들여 영입했다.

결과는 성공이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중원을 단단히 책임졌다. 공격적인 성향의 선수가 많은 맨유지만, 뒤에서 묵묵히 받쳐주는 마티치가 있어 더 힘을 낼 수 있었다.

당연히 마티치를 보낼 이유가 없었다. 2017년 계약 당시 3+1년 계약을 했고, 최대 2021년까지 그리고 아예 연장 계약까지 체결했다. 2023년까지다. 6년 맨유맨이다.

마티치는 "위대한 클럽의 일원으로 뛸 수 있게 되어 행복하다. 선수로서 아직 할 수 있는 것과 이룰 수 있는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 맨유에서 할 수 있다면 큰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 좋은 팀의 일원으로 뛰고 있다. 좋은 균형을 갖춘 팀이다. 조화가 좋다. 올 시즌 우리가 잘하고 있는 이유다. 마지막까지 최선의 성적을 내기 위해 싸우겠다. 우리 서포터들을 자랑스럽게 하고 싶다"라고 더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마티치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해 기쁘다. 그의 경험을 잘 안다. 프로의식과 리더십이 헤아릴 수 없는 가치를 보일 것이다. 우리는 미드필드가 강하고, 마티치가 핵심이다. 사실 마티치는 그동안 저평가 받아왔다"라고 설명했다.

마티치가 맨유와 2023년까지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맨유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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