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입니다' 한예리, 김지석에 "좋아했었다" 고백 [★밤TV]

이시연 기자  |  2020.07.07 06:15
/사진= tvN 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방송 화면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에서 한예리가 김지석에 과거 "좋아한 적 있다"라고 고백했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tvN 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에서는 김은희(한예리 분)가 박찬혁(김지석 분)에게 좋아했다고 고백했다.

그때 두 사람은 덕수궁 돌담길을 함께 걷고 있었고 박찬혁은 갑자기 "우리 왜 여기 둘이서 같이 걷고 있는 거냐"라고 물었다. 김은희는 "아마 20살의 우리가 그리웠던 거겠지"라며 김은희가 박찬혁에 호감을 가졌던 20살 시절을 떠올렸다.

이어 김은희는 "너랑 그저 친구라면서 몰래 슬쩍슬쩍 훔쳐보고, 네가 멋지게 웃는 모습 찰칵 마음에 찍어두고 잠들기 전에 꺼내보고 그랬다. 너는 나한테 그랬던 것 잠깐이라도 있느냐. 나를 마음에 담아 놓고 잠들기 전에 몰래 꺼내본 적 없느냐"라고 되물었다.

박찬혁은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 김은희가 무안하도록 아무 대답도 않은 채 눈동자만 굴렸다. 이어 "뭐 이렇게 훅 들어와, 아무리 지난 일이라도 해도 너무 담담하게 말하는 거 아니냐"며 당황한 기색을 내비쳤다.

이에 상처받은 김은희는 "고민하지 말아라. 너는 그런 적 없을 거다. 너한테 나는 쭉 친구였을 거다. 나는 그게 편하고 좋다"라고 쌀쌀맞게 얘기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박찬혁이 자신을 '바람둥이'로 생각하고 있는 김은희에게 실망감을 드러내며 절교를 선언했다. 박찬혁은 "넌 날 어디까지 바닥이라고 생각 하는 거냐. 오늘부로 너랑 끝이다. 너 아웃이다"라고 말하며 관계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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