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선영, 외모비하 메시지 받고 속상 "그만 미워해요"[종합]

이경호 기자  |  2020.07.07 06:00
가수 홍진영 언니 홍선영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가수 홍진영의 언니 홍선영이 외모 비하 등이 담긴 메시지를 받은 후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홍선영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네티즌이 자신에게 보낸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는 "홍선영 씨 제발 이 글 읽어주세요. 제발 방송에 안 나오면 안 되나요?"라며 "보기 싫으면 안 보는 게 아니라 보기 싫어도 방송에도 나오고 보기 싫어도 인터넷 기사에 나와서 그래요"라고 적혀 있다.

이어 "하 진짜 레알 우리 엄마 걸고 살 빼도 그냥 그 쪽은 정말 못생긴 그 차원을 넘었어요 진짜"라며 외모를 비하하는 내용도 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아니 대중이 싫다고 그렇게 얘기하는데 왜 자꾸 싫은 짓만 하는 거에요? 그냥 듣기 싫어요? 아니면 듣는 귀가 살쪄서 못 듣는 거에요?"라고도 했다.

홍선영에게 방송에 나오지 말라는 항의에 이어 거듭된 외모 비하, 그리고 "성격이 좋아요?"라는 내용까지 더해 인성까지 헐뜯는 글까지 담겨 있었다.

/사진=홍선영 인스타그램


이에 홍선영은 "올만에 쪼금 상처 받았쪄. 내가 님한테 뭘 그리 잘못했는지. 화는 별도움이 안 됩니다. 절 티비에서 보실 때마다 거친 말을 하는 당신을 보면 제 마음이 너무 아파요. 근데 이번엔 좀 너무 가셨어요"라며 "우린 전생에 서로 사랑했던 사이었겠죠? 저 그만 미워해요. 제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 저를 보는 것만으로 싫어하시면. 저도 사람인지라 좀 그래요"라고 했다.

이어 "날 미워하신 님아. 지나가다가 혹시나 마주치시면 닭가슴살 사주세요. 건강하세요"라고 덧붙였다.

또한 "당분간 집에 있어야겠다. 급 우울해진다. 에허"라고 털어놓았다.

한편 홍선영은 SBS '미운 우리 새끼'에 홍진영과 출연, 좌충우동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홍선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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