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교진, 소이현 부부가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티격태격 케미로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수도권 가구 기준 시청률 7.6%, 7.3%를 기록했다. 주요 광고관계자들의 중요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2.9%를 나타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9.2%까지 올랐다.
이날 방송에는 '3주년 홈커밍 특집'으로 꾸며져 인교진, 소이현 부부, 윤상현, 메이비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스튜디오에는 전혜빈이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10개월 만에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찾은 인교진, 소이현은 여전히 밝고 유쾌한 모습으로 반가움을 안겼다. 또한 두 사람은 "소은이가 유치원을 가게 됐다"며 폭풍 성장한 두 딸의 근황을 공개했다. 특히 10개월 전 말이 트이기 시작했던 둘째 소은은 또박또박하게 자기주장을 펼쳐 놀라움을 안겼다.
이날 아침 인교진과 소이현은 두 딸과 함께 등원길에 나섰다. 두 사람은 이제 막 등원을 시작해 엄마, 아빠와 떨어지기 어려워하는 둘째 소은에 대해 이야기하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걱정이 무색하게 소은은 "엄마 내일 데리러 와"라는 한 마디와 함께 가볍게 들어갔고, 인교진은 걱정 반, 서운함 반으로 유치원을 떠나지 못하고 재차 돌아와 폭소를 자아냈다.
집으로 돌아온 두 사람은 이날도 '게임이몽'으로 티격태격했다. 과거 소이현이 컴퓨터 사용을 제한하는 '셧다운 프로그램'을 설치할 만큼 게임 사랑이 넘쳤던 '겜돌이' 인교진은 최근 휴대폰 게임에 푹 빠졌다.
소이현이 설정해둔 비밀번호는 둘의 결혼기념일이었다. 인교진은 "단순하기 짝이 없다"며 소이현을 놀렸고, 소이현은 웃음을 터트렸다. 친구처럼 투닥투닥하는 케미를 보인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내며 분당 시청률 9.2%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또한 인교진은 소이현이 하원하는 두 딸을 데리러 자리를 비운 사이, 거실 한가운데에 물감놀이를 준비해 소이현을 경악하게 했다. 잔뜩 신이 난 아이들과 인교진과 달리, 소이현은 물감 범벅이 될 상황을 걱정했다.
그러나 개의치 않고 신나게 물감놀이를 하던 인교진은 "사이언스"라며 치약 풍선까지 만들었고, 결국 거실 곳곳에 치약 거품을 퍼트려 소이현을 분노하게 했다. 이후 소이현이 두 딸을 씻기는 동안 인교진은 순식간에 청소를 끝내고,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기타를 치며 사과를 해 소이현을 웃게 했다.
한편 윤상현은 메이비와 삼 남매를 이끌고 그의 추억의 장소로 향했다. 윤상현이 향한 곳은 20대 시절 분식집을 운영했던 곳. 그러나 그곳은 이미 편의점으로 바뀌어 있었다. 윤상현은 아쉬운 듯 과거 추억을 줄줄이 소환했지만, 지루한 아이들은 급기야 자리를 이탈하기 시작했다.
윤상현은 메이비가 아이들을 잡으러 간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이야기를 했고, 이에 MC들은 "누구한테 얘기하는 거냐", "귀에서 고름 나온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윤상현은 드라마 '내조의 여왕'과 '시크릿가든' 촬영지를 찾아 메이비와 드라마 속 장면을 재연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시크릿가든' 속 명장면인 '거품 키스'를 재연하기도 했다. "느낌이 이상하다"던 윤상현은 "집에서 종종 해야겠다"며 만족스러워했다. 한편 윤상현은 이후에도 추억 여행이 계속될 것을 예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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