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이흥련 없지만.... '최고 포수 출신' 박경완 "이현석, 나보다 낫다" [★인천]

인천=심혜진 기자  |  2020.07.07 16:52
이현석./사진=SK 와이번스
이흥련(31)이 빠진 데다 이재원(32)도 없다. SK 와이번스의 안방은 경험이 부족하다. 하지만 박경완 감독 대행은 이현석(28)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드러냈다.

박경완 감독 대행은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NC전을 앞두고 이현석에 대해 "내가 배터리 코치를 했을 때부터 봐왔던 선수다. 송구와 포구 능력은 누구 못지 않게 빠르고 정확하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현석은 2015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돼 SK에 입단한 포수다. 2011년 동국대에 입학 이후 주전 포수로 활약했고, 그의 블로킹과 도루 저지 능력을 높기 평가해 SK가 그를 뽑았다.

하지만 지난해까지 이현석은 1군에서 좀처럼 모습을 볼 수 없었다. 통산 16경기밖에 뛰지 않았다. 올 시즌이 되어서야 마스크를 썼다. 이흥련이 트레이드로 오기 전 이재원의 부상으로 이홍구와 함께 SK의 안방을 지켰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치명적인 실책을 계속 노출해 불안함을 안겼다. 그렇게 그에게 온 기회는 서서히 멀어져갔다.

다시 기회는 찾아왔다. 이흥련과 이재원이 각각 부상과 부진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것이다. 이번에는 이홍구 대신 이현석이 선발 마스크를 쓰는 경기가 잦아졌다. 박 감독 대행은 "당분간 이현석으로 간다. 시즌 초반에는 이현석보다 이홍구에게 더 기회가 많았다. 이번에는 이현석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KBO리그를 대표했던 포수였던 박경완이 본 이현석의 장점은 무엇일까. 그는 "송구나 포구는 누구 못지 않게 빠르고 정확하다. 경기 운영 부문은 아직 출전 경기 수가 적기 때문에 미지수다. 그래도 그 정도 경기를 기준으로 보면 내가 현석이보다 못했다. 현석이는 앞으로 SK 포수진의 희망의 불씨다. 이 기회를 잘 살려서 좋은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애정 어린 조언을 남겼다.

SK 포수 경쟁 구도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재원와 이흥련이 들어와도 경쟁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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