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에 나카타·홍명보... 역대 亞올스타, 월드컵 우승 가능?

한동훈 기자  |  2020.07.08 07:12
AFC 선정 역대 월드컵 아시아 올스타. /사진=AFC 캡처
축구 변방 아시아 국가의 월드컵 최고 성적은 4강이다. 2002년 한일월드컵서 대한민국이 달성했다.

하지만 이후 4강은 커녕 조별리그 통과도 어려운 것이 아시아 축구의 현실이다. 세계 축구의 수준은 날이 갈수록 상향 평준화 되고 있다. 한국의 월드컵 4강은 그래서 '신화'로 평가된다.

아시아 연합 팀을 구성한다면 어떨까? 아시아축구연맹(AFC)는 지난 4주 동안 공식 홈페이지 팬투표를 통해 '역대 월드컵 아시아 선수 BEST11'을 선정했다. 그 결과를 7일 공개했다.

면면이 화려하다. 한국과 사우디 아라비아가 각각 4명, 일본이 3명을 배출했다. 한국은 월드컵 4강 주역이 대거 뽑혔다. 수비진에 홍명보와 이영표, 미드필더 박지성이 이름을 올렸다. 이후 세대인 손흥민은 공격진에 한 자리를 차지했다.

손흥민과 사우디의 전설적인 공격수 사미 알 자베르가 투톱을 이뤘다. 알 자베르는 월드컵에 4회 출전해 3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설명이 필요 없는 현 시대 아시아 최고의 공격수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서 독일을 침몰시키는 골을 넣은 바 있다.

중원은 그야말로 '월드클래스'라 평가할 만하다. 박지성과 일본의 나카타 히데토시, 혼다 케이스케, 사우디 푸아드 안와르가 자리했다. 박지성은 전성기를 세계 최고 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보냈다. 혼다는 이탈리아 명문 구단 AC밀란서 등번호 10번을 달고 활약했다. 나카타는 1990년대 후반 일본의 유럽 무대 개척 선구자다.

수비진에도 한국 선수가 절반을 맡았다. 윙백 이영표와 센터백 홍명보다. 홍명보와 호흡을 맞출 또 다른 중앙 수비수는 사우디 압둘라 주브로마위다. 일본의 나가토모 유토가 나머지 윙백으로 선정됐다. 골키퍼는 사우디의 모하메드 알 데아에였다.

AFC는 투표 외에 공식 통계를 통한 BEST11도 공개했다. 통계에 따르면 골키퍼는 이운재, 포백은 이영표와 압둘라 주브로마위 대신 송종국과 김태영이 뽑힌다. 미드필더에선 안와르 대신 호주의 마일 제디낙이, 포워드는 알 자베르가 아닌 호주 팀 케이힐이 자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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