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비2:정상회담' 정우성 "유연석과 만남, 운명적인 궁합"

강민경 기자  |  2020.07.08 09:17
/사진=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 정우성, 유연석 스틸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감독 양우석) 속 남과 북 정상으로 만난 정우성과 유연석의 스틸이 공개됐다. 정우성은 유연석과의 호흡에 대해 운명적인 궁합이라고 말했다.

8일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강철비2: 정상회담' 속 정우성과 유연석의 케미스트리를 엿볼 수 있는 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린다.

매 작품마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다채로운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두 배우, 정우성과 유연석이 '강철비2: 정상회담'으로 첫 호흡을 맞춘다. 대한민국 대통령 한경재(정우성 분)와 북 위원장(유연석 분)은 어렵게 성사된 남북미 정상회담 중 북의 쿠데타로 인해 미국 대통령 스무트(앵거스 맥페이든 분)와 함께 북 핵잠수함에 감금된다.

/사진=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 정우성, 유연석 스틸

한 대통령은 공식 회담장에서 북미 수교협정을 둘러싼 큰 갈등부터 핵잠수함 안의 좁은 함장실에서 흡연 등의 개인적인 취향 차이로 첨예하게 대립하는 북 위원장과 미국 대통령 사이에서 때로는 유연하게 때로는 강단 있게 중재한다. 반면 3대째 권력을 이어받은 독재자로만 알려져 있지만, 북이 살 길은 비핵화와 개방이라 믿고 최초로 남, 미와의 협상 테이블에 앉은 북 위원장은 남북 평화를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설득하는 한 대통령의 노력에 조금씩 마음을 움직인다.

공개된 스틸은 쿠데타의 세력에 맞서 임박한 전쟁을 막기 위해 서로의 차이를 딛고 대화를 통해 뜻을 합치려는 두 사람의 모습을 담아내며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영어 듣기는 어느 정도 가능하지만, 말하기는 망설여져 자연스레 북 위원장에게 통역을 부탁하는 한 대통령과 의도치 않게 남, 미 정상 사이에서 통역을 맡게 된 북 위원장의 모습은 의외의 인간적인 면모로 예상치 못했던 웃음을 전달한다.

정우성은 "진지하고 성실한 자세를 갖고 있는 후배였다. 유연석 배우와의 만남은 운명적인 궁합이 아니었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실존인물과의 싱크로율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한 유연석에 대해 극찬했다. 유연석 역시 "같이 모니터하면서 상의하고 아이디어도 주셨다. 촬영하면서 많은 배려와 도움을 받았다"라며 정우성과의 호흡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강철비2: 정상회담'은 오는 29일 개봉한다.

베스트클릭

  1. 1日 아이돌 압도적 볼륨감! 밑에서 보니 더 대단
  2. 2'이대호의 향기가 난다' 레전드 적장까지 찬사 "LG가 좋은 4번타자감 얻어, 조심해야겠다"
  3. 3"이동국 딸이라고?"..07년생 재시 아이돌 비주얼
  4. 4방탄소년단 지민, '도화지 같은 매력을 가진 아이돌' 1위
  5. 5'169㎞ 타구 쾅!' 이정후 3G 연속 안타, 강속구 대처는 아쉬웠다... SF는 PIT에 위닝시리즈 [SF 리뷰]
  6. 6'김지원 80대 호상 엔딩'...'눈물의 여왕' 시끌시끌
  7. 7이미주, '송범근♥' 열애 심경 "머리 복잡"
  8. 8'16호골' 손흥민 홀로 빛났다, 평점 7.5 호평! 토트넘 공격진 내 최고점... 아스널에 2-3 뼈아픈 패배→UCL 진출권과 '7점 차'
  9. 9방탄소년단 정국 'GOLDEN', 스포티파이 글로벌 앨범 차트 25주 연속 차트인..K팝 최초·최장
  10. 10손흥민 원톱 부진→윙어로 펄펄, PK로 16호골+팀 최고 평점... 그런데 토트넘, 아스널에 2-3 석패 '사실상 UCL 좌절'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