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8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데 마스티야서 열린 2019~2020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레알 바야돌리드전에 교체 출전했다. 기가 막힌 결승 중거리 골을 터뜨렸다.
스페인 주요 매체 아스와 마르카가 나란히 '보물', '영웅' 등의 표현을 쓰며 이강인을 칭찬했다. 하지만 늦은 감이 있다. 이강인은 이미 발렌시아를 떠날 작정이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멋진 활약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발렌시아는 지난달 22일 오사수나전 2-0 승리 이후 무려 6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5경기 연속 무승(1무 4패)에서 벗어났다.
이강인은 실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8일 경기 1-1로 맞선 후반 19분 교체 투입됐다. 카를로스 솔레르가 빠지고 이강인이 들어갔다.
이강인은 후반 44분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페널티 박스 우측 외각에서 제프리 콘도그비아가 이강인에게 숏패스를 밀어줬다. 이강인은 슈팅 각을 잡으며 왼쪽으로 살짝 치고 들어왔다. 틈을 본 이강인은 강력한 왼발 슛을 날렸다. 이강인의 총알같은 슛은 골키퍼의 왼쪽 밑을 뚫고 들어갔다.
스페인 매체 AS는 "이강인은 발렌시아의 위대한 보물이다. 이강인의 골로 발렌시아는 난리가 났다"고 기뻐했다. 마르카 역시 "이강인이 멋진 타격으로 2-1 승리를 이끌었다. 발렌시아의 영웅이다"라며 이강인의 활약을 찬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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