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8' 이유영 "인간과 로봇 1인 2역..헷갈려 보이게 연기"

한해선 기자  |  2020.07.08 14:49
/사진=MBC, 웨이브


'SF8' 배우 이유영이 AI로 변신했다.

8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드라마 크로스오버 프로젝트 'SF8'(에스 에프 에잇)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간호중' 민규동 감독은 'SF8' 총괄 기획을 맡기도 했다. 민규동 감독은 "다양한 영화에 대한 욕망이 큰데 최승호 MBC 사장께서 가벼운 제안을 주셨다. 어떤 일이 가능 할 수 있을까 작년 초부터 구상을 했다"며 "이전엔 SF가 서양의 독점적인 장르로 인식됐는데 새로운 플랫폼에서 원하는 배우와 원하는대로 이야기를 써보고 싶었다"고 이번 프로젝트 론칭 배경을 밝혔다.

민규동 감독은 영화 '허스토리'에서 만났던 이유영, 예수정과 재회했다. 그는 "예수정 선배님은 작품 속에서 원칙적이고 중심이 잡힌 세계관과 남다른 영역을 느꼈다. 흔들리지 않는 신념을 보여주는 인물로 표현해보고 싶었다"며 "이유영 배우는 눈동자가 독특하다. 신비한 느낌이 있었는데 이 작품에서 AI와 인간 두 역할을 해보게 됐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이유영은 "가족이 의식 없이 10년 동안 아프면 마음이 힘들고 지키겠지만 실제 나라면 효녀이고 싶다. 한편으로 작품을 하면서 인물의 선택에 이해가 갔다"고 말했다. 또한 "인간의 발전으로 만든 로봇을 연기했다. 인간인가 로봇인가 헷갈릴 정도의 모습을 보여주려 했다"고 했다.

예수정은 "수녀가 최초로 종교적인 갈등을 하게되는 모습을 연기했다"고 새로운 캐릭터를 언급했다.

'SF8'은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기술발전을 통해 완전한 사회를 꿈꾸는 인간들의 이야기. MBC와 DGK, 웨이브(wavve)가 손잡고 수필름이 제작한 한국판 오리지널 SF 앤솔러지(anthology) 시리즈다.

이유영과 예수정이 '간호중', 이연희와 이동휘가 '만신', 이시영과 하준이 '블링크', 문소리와 장유상이 '인간증명', 김보라와 최성은이 '우주인 조안', 이다윗과 신은수가 '일주일만에 사랑할 순 없다', 최시원과 유이가 '증강콩깍지', 안희연과 신소율이 '하얀 까마귀'로 'SF8'에 참여했다. 'SF8'은 10일 OTT 플랫폼 웨이브에 독점 선공개 된다. 이어 8월 17일 MBC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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