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보네?' 박종기-켈리, 18일만 재격돌... 2연승 간다vs갚아주마 [★잠실]

잠실=김동영 기자  |  2020.07.08 14:39
18일 만에 다시 선발로 격돌하는 두산 박종기(왼쪽)와 LG 켈리.

두산 베어스 신예 박종기(25)와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31)가 18일 만에 다시 만난다. 전날 이영하(23)-차우찬(33)에 이어 또 하나의 '리턴 매치'가 성사됐다.

LG와 두산은 8일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정규시즌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전날 1차전에서는 두산이 9-6으로 승리했다. 타선 집중력에서 우위를 보였다.

이날 결과를 통해 두산은 2위 키움과 승차를 0.5경기로 줄였다. 반면 LG는 4위에서 5위로 내려섰고, 6위 KIA에 0.5경기 차이로 쫓기게 됐다. 2위를 탈환하고픈 두산이나, 5위는 지켜야 하는 LG. 이겨야 하는 것은 같다.

두산과 LG의 선발투수는 박종기와 켈리다. 지난 6월 20일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박종기는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데뷔 첫 승을 품었다. 좋은 기억을 안고 있는 것. 다시 한 번 LG를 노린다.

'반등'을 위해서라도 호투가 필요하다. 선발로 고정된 후 준수한 모습을 보였지만, 직전 등판이던 2일 키움전에서 3이닝 3실점으로 주춤했다. 김태형 감독이 믿음을 주고 있고, 시즌 성적 4경기 19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3.79도 나쁘지 않다. 그러나 꾸준함을 보여야 한다. 부진이 연이어 나오는 것은 좋지 않다.

켈리는 위기의 순간 마운드에 오른다. 2위 싸움을 하던 LG였지만, 크게 밀린 모양새다. 두산전 6연패도 달갑지 않다. 잠실 라이벌이라는 명칭이 무색한 수준. 이기고 봐야 한다.

지난 6월 20일 두산전에서는 7이닝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 피칭을 펼쳤다. 호투였다. 그러나 결과는 패배. 타선이 꽁꽁 묶였고, 2-8로 졌다. 아쉬움이 남는 경기. 설욕을 노린다.

페이스가 들쑥날쑥한 감은 있었다. 그래도 최근은 괜찮은 모습. 5경기 연속으로 6이닝 이상 소화했다. QS 3회에 QS+ 2회다. 직전 등판인 2일 KT전에서도 6이닝 2실점으로 괜찮았다. 이 기세를 이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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