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반 통증' 최정, 부상자명단 등재... 3번 정의윤-3B 윤석민 [★인천]

인천=심혜진 기자  |  2020.07.08 16:08
최정.
SK 와이번스 '캡틴' 최정(33)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가뜩이나 없는 살림에 부상자는 더욱 늘어만 간다.

박경완 감독 대행은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NC와의 경기를 앞두고 "최정을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설명했다. 최정이 빠지면서 윤석민이 콜업됐다.

최정은 전날(7일) 1회말 무사 1,2루서 첫 타석에서 부상을 당했다. NC 선발투수 구창모의 7구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런데 스윙을 하면서 통증을 느낀 듯 했다. 더그아웃으로 돌아가는 최정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 우측 골반 통증이었다. 2회초 수비 때 정현과 교체됐다. 트레이너실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나아지지 않았다.

박 감독 대행은 "이틀 정도면 나아질 것 같다. 스윙을 하다가 경직됐다. 내일(9일) 경과를 다시 체크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최정이 빠진 3번에는 정의윤이, 3루수에는 윤석민이 나선다. 박 감독 대행은 윤석민에 대해 "2군에서 나쁘지 않다고 보고 받았다. 최정이 2경기 정도 빠져야 하는 상황이다. 로맥이나 정현이 3루수로 이동해도 되지만 타격 쪽에 비중을 두기 위해서 윤석민을 콜업했다"고 말했다.

이날 SK는 최지훈(중견수)-오준혁(우익수)-정의윤(좌익수)-로맥(지명타자)-채태인(1루수)-최준우(2루수)-윤석민(3루수)-이현석(포수)-김성현(유격수) 순으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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