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삼성 감독은 8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지광이 현재 서울로 올라오고 있다. 일단 숙소에서 휴식을 취한 뒤 내일 1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몸 상태에 특별한 이상이 없을 경우 1군 등록이 될 예정이다.
삼성은 이번 시즌 불펜 평균자책점 4.57로 리그 2위다. 1위 키움과는 0.07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강한 불펜의 핵심은 최지광이었다. 22경기에 나서 1승 무패 9홀드 평균자책점 2.14로 아주 좋았다.
휴식을 취한 최지광은 지난 7일 상무 상대로 퓨처스리그에 등판했다. ⅔이닝 동안 3타자를 상대해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최고 구속이 149km이 찍혔다. 슬라이더 최고 구속 역시 138㎞로 아주 좋았다.
허 감독은 "(최지광 합류에도) 아직도 성에 안찬다. 막아줄 선수가 있을 뿐이지 확실히 매조지할 수 잇는 선수가 없다. 감독으로서 욕심은 끝이 없는 것 같다"고 웃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