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한 허삼영 "4위? 자고 일어나면 바뀌는 것이 순위" [★고척]

고척=박수진 기자  |  2020.07.08 18:11
7일 키움전을 이기고 김상수(오른쪽)와 승리의 기쁨을 나누는 허삼영 감독.
2015년 이후 5시즌 만에 4위에 진입했음에도 허삼영(48)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기뻐하지 않았다.

허삼영 감독은 8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4위 진입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자고 일어나면 순위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다. 저는 그저 현실에 집중하며 현재에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 내일 당장 시즌이 끝나는 것도 아니다. 아직 경기가 3분의 2 정도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 목표에 대한 추가 질문에도 "지금 목표를 잡고 싶어도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시기도 아니다. 스퍼트를 낼 수도 없다. 현재 좋았던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야구라는 것이 항상 변수가 생겨서 예측할 수 없는 것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삼성은 7일 키움을 잡으면서 4위로 올라섰다. 이는 '왕조 시절'로 일컬어지는 2015년 10월 5일 이후 정확히 1737일 만이다. 당시 삼성은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했다. 함께 경쟁을 하고 있는 KIA와 LG가 패했기에 5년 만에 쾌거를 이뤘다.

물론 허 감독의 설명대로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있다. 8일 경기를 시작하기 전 시점에서 6위 KIA가 1경기 차이로 쫓아오고 있고 5위 LG와도 0.5경기 차이에 불과하다. 하루 하루 경기 결과에 따라 바뀌는 상황.

마지막으로 허삼영 감독은 "썬수들도 이 좋은 흐름을 끊고 싶은 생각이 없는 것 같다. 상승세를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잔부상을 갖고 있더라도 조금씩 참고 하고 있다. 부상을 가장 조심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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