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츠부르크는 8일(한국시간)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 이름으로 성명서를 내고 "우리는 황희찬과 계약을 연장하고 싶었지만 선수의 다음 무대를 원하는 마음을 이해했다. 선수의 미래에 꽃길만 가득하길 바란다"고 행운을 기원했다.
이어 "황희찬을 만났던 것은 5년 전이었다. 기량도 뛰어났을 뿐 아니라 예의가 바르고 수줍어하던 선수였다. 완전히 다른 문화권에 왔음에도 빠르게 적응했다. 어마어마한 노력으로 빠르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어느새 7개의 우승 트로피를 따냈고 월드컵까지 뛰었다"고 덧붙였다.
잘츠부르크 입장에서는 황희찬과 계약이 2021년 6월에 만료되기 때문에 이적료를 받기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 것이다.
황희찬 역시 잘츠부르크 구단을 통해 "언제나 여기를 그리워할 것 같다. 이 팀을 사랑한다. 긍정적인 에너지와 신뢰, 좋은 분위기 속에서 뛰었다. 나에게 잘츠부르크는 의미가 있는 팀"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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