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통신] 이승우, STVV 프리시즌 경기 역전승 기여… 날카로운 모습 선보여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7.09 07:15

[스포탈코리아=브뤼셀(벨기에)] 김남구 통신원= 이승우(신트트라위던 VV)가 날카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2020/2021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이승우는 9일(한국시간) 벨기에 2부리그 ASV 겔과의 2020/2021시즌 대비 첫 프리시즌 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신트트라위던은 겔에 2-1로 승리하며 시즌 준비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지난 시즌 종료 직전 좋은 모습을 선보인 이승우로서 새 시즌 향상된 모습을 선보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특히, 신임 사령탑 캐빈 머스캣 감독의 첫 경기인 만큼 눈도장을 찍을 기회이기도 했다.

신트트라위던 관계자는 경기 전 ‘스포탈코리아’에 “이번 경기는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할 기회이다. 모든 선수가 출전할 것이며, 이승우도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승우는 벤치에서 시작했다. 전반전은 양팀 득점 없이 종료했다. 신트트라위던은 10명의 선수를 전원 교체하며 후반전을 맞았지만, 이승우의 모습을 볼 순 없었다. 신트트라위던은 경기 내내 조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선수들의 몸은 무거워 보였으며, 패스미스도 잦았다.

오히려 겔에 끌려다니며 선취점을 내주었다. 신트트라위던은 새로운 활력을 모색하기 위해 후반 15분경 이승우를 투입했다. 이승우는 투입 즉시 주 무기인 빠른 스피드로 중앙에서 겔 진영을 돌파하였다. 여러 차례 날카로운 패스를 선보이며, 답답하던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후반 25분경 이승우의 돌파로 얻은 코너킥으로 신트트라위던은 동점골을 넣었다. 동점골 직후 신트트라위던의 역전골이 터지며, 경기는 신트트라위던의 2-1 역전승으로 끝났다.

첫 프리시즌 경기에서 이승우는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중앙에서 경기를 조율하였으며, 장기인 빠른 스피드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돌파 후 공을 빼앗겼을 경우 끝까지 쫓아가 공을 되찾아오는 투지도 보였다. 반면, 경기 종료 직전 얻은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아쉬운 모습도 보였다.

신트트라위던은 앞으로 네 차례 프리시즌 경기를 한 뒤 오는 8월 9일 안더레흐트 상대로 2020/2021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신트트라위던 VV 단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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