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새' 북미 개봉 후 뜨거운 반응..日개봉과 동시 전석 매진

김미화 기자  |  2020.07.10 09:12
영화 '벌새' 포스터


지난해 한국에서 신드롬을 일으켰던 영화 '벌새'(감독 김보라)가 북미, 일본 등 해외 개봉을 시작했다. '벌새'는 전석 매진으로 상영관을 확대한ㄴ 등 국내를 넘어 전세계를 휩쓸고 있다.

전세계서 59관왕이라는 타이틀을 기록한 '벌새'가 북미 개봉 이후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이어 지난 6월 20일 일본 도쿄의 예술영화관 유로스페이스에서 개봉 후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전국 확대 상영으로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벌새'는 1994년, 알 수 없는 거대한 세계와 마주한 14살 은희의 아주- 보편적이고 가장-찬란한 기억의 이야기이자 2019년,모든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작품이다.

지난 6월 26일 '버닝'을 배급했던 웰고 USA의 배급으로 북미 버츄얼 개봉을 시작한 '벌새'는 뉴욕의 링컨 센터, 시카고의 뮤직 박스 등 미국 각 도시의 대표 예술극장에서 미국의 유명 배급사 키노 로버의 키노 마키 플랫폼을 통해 버츄얼 개봉 중이다. '벌새'는 개봉과 함께 엄청난 지지와 응원을 받으며 계속해서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평단의 반응 또한 뜨겁다. 뉴욕타임즈 수석 평론가 마놀라 다지스는 그 주의 선택으로 '벌새'를 선정했다. 5번의 퓰리쳐 상 비평 부문 후보에 오른 마놀라 다지스 수석평론가는 "삶이라는 것을 화면에 포착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그보다 더 어려운 건 그것으로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라고 말하며 '벌새'의 성취를 극찬했다. "봉준호는 스스로 하나의 장르가 되었다"라고 평한 인디와이어 수석 평론가 데이비드 에를리히는 "김보라 감독의 데뷔작은 이보다 더 강력한 버전이 가능하지 않을 정도로 감성있고 숙성되어 있다"라고 평하며 '벌새'에 찬사를 보냈다.

북미 개봉에 이어 끊이지 않는 호평이 줄을 이으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지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 20일, 일본에서도 개봉해 '벌새'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일본에서도 극장이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전역 아트하우스 극장 위주로 40개 극장에서 개봉, 개봉 첫 주부터 매진 사례를 일으키며 이례적인 반응으로 새로운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다.

일본에서 계속되는 '벌새'의 매진 행렬로 세 곳의 극장에서 추가 상영이 시작됐고 또 추후 일본 내 30~40개 극장 추가 확대 상영이 예정돼 있다.

'벌새'는 해외 유명 영화 비평 사이트 인디와이어 2020년 최고의 영화, 메타크리틱 베스트 2020 영화에 선정되면서 더욱 더 뻗어나가고 있다. 김보라 감독은 영화의 해외 개봉에 따라 서면 인터뷰, 팟캐스트, 영화제 줌 관객과의 대화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김보라 감독은 "반응이 뜨거워서 무척 감사한 날들이고 일본에서도 계속 매진이 되고 SNS를 통한 후기를 읽는 것이 설렌다"라며 "해외 관객들이 영화를 보며 자신 안에 있는 은희를 만나고 영화에 조응해주시는 것이 감동적이다"라고 뜨거운 해외 반응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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