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식남녀' 양대혁 "데뷔 전 직장생활, 연기 큰 도움"[인터뷰①]

JTBC 월화드라마 '야식남녀' 남규장 역

윤성열 기자  |  2020.07.10 09:50
배우 양대혁 /사진제공=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JTBC 월화드라마 '야식남녀'(극본 박승혜, 연출 송지원)가 지난달 30일 막을 내렸다. 1%에 미치지 못하는 저조한 시청률로 씁쓸하게 종영을 맞았지만, 극 중 방송국 PD '남규장'으로 분한 배우 양대혁(33)은 밉상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양대혁은 '야식남녀' 종영 후 7일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여태까지 했던 작품 중 가장 기억에 남을 드라마"며 "도전해보고 싶었던 연기라 특별히 더 신경을 쓰며 작품에 임했다"고 말했다.

"악역이지만 나쁜 사람으로만 보이지 않고, 짠한 모습도 보여주고 싶었어요. 빤하지 않게 연기하려고 했어요."

배우 양대혁 /사진제공=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양대혁이 연기한 남규장은 CK의 정규직 공채 PD로, 김아진(강지영 분) PD를 계약직이라는 이유로 무시하는 인물이었다. 약한 자에게 강하고, 강한 자에게 약한 전형적인 기회주의자로 그려졌다.

양대혁은 "드라마 안에서 남규장은 '꼰대'라고 생각했다"며 "계약직 후배한테는 권위적으로 보이려고 했고, 상사 본부장에겐 살갑게 아부도 떨면서 빠릿빠릿해 보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배우로 데뷔하기 전,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에서 근무하며 경험했던 조직 생활이 남규장 캐릭터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털어놨다.

"어렸을 때부터 영화 관련된 일을 해보고 싶어서 영화제 일을 시작했었어요. 그땐 조직 생활을 잘 몰랐죠. 하하. 이번에 직장을 다니면서 느꼈던 것을 많이 상기시키면서 연기했어요. 남규장은 어쩌면 가장 현실적인 캐릭터라고 생각했죠."

-인터뷰②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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