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지만 괜찮아' 김수현, 낯선 감정 만남..제작진 "기대 부탁" [★FOCUS]

이경호 기자  |  2020.07.12 07:00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사진=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김수현, 서예지가 낯선 감정에 맞닥뜨리게 된다. 로맨스로 가는 시작점이 될 수 있을까.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극본 조용, 연출 박신우,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토리티비·골드메달리스트)가 문강태(김수현 분), 고문영(서예지 분)의 감정선이 회를 거듭하며 변화하고 있다.

특히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문강태의 감정 변화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앞서 거듭 고문영이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을 거부했던 문강태, 지난 5일 6회 방송 말미 악몽에 시달린 고문영을 끌어안으며 이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고, 안하무인이었던 고문영도 비록 문강태에게 한정적이지만 타인의 감정 변화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상태다. 두 사람의 이 같은 변화는 로맨스가 다가오고 있음을 예상케 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12일 방송, 그리고 이후 두 사람의 달라질 상황에 관심이 쏠린다. 총 16부작 중 어느 덧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서 12일 방송될 8회 방송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 소재현 CP는 12일 스타뉴스에 8회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소 CP는 "문강태와 고문영 모두 처음에는 스스로의 아픔을 외면하고 묵인했지만 이제는 이를 인정하고 바로 마주하는 용기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7회 방송에서 강태는 엄마에 대한 결핍된 애정으로 상처받은 응어리를 풀었고, 문영이는 과거를 끊어내기 시작해 이들이 상처와 결핍을 치유할 준비를 마친 또 다른 시작점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이에 8회 방송에서는 조금씩 마음을 회복해 가는 두 사람이 그동안 느껴보지 못한 낯선 감정을 맞닥뜨리면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있게 보시면 좋을 것 같다"며 "특히 감정을 누르며 살아온 문강태가 조금씩 자신의 목소리를 내게 될 터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고 밝혔다.

그간 감정을 눌러왔던 문강태. 그가 어떤 감정 표현으로 마음에 담아둔 소리를 꺼내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또 이런 문강태의 모습을 김수현은 어떤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게 될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회를 거듭할 수록 몰입도 높은 감정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김수현이 이번엔 어떤 연기로 시청자들의 혼을 빼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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