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호포 쐈다' 강백호, '21세 홈런' 이승엽과 같은 나이! 역대 2위 [★수원]

수원=한동훈 기자  |  2020.07.10 21:22
강백호. /사진=뉴스1

KT 위즈 강백호(21)가 KBO 21세 이하 홈런 '역대 2위'로 올라섰다. 전설적인 홈런왕 이승엽(44)과 공동 2위다.

강백호는 10일 수원 삼성전, 7-1로 앞선 6회말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12호이자 개인 통산 54호다.

이는 KBO리그 21세 이하 선수의 역대 최다 홈런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신기록도 눈앞이다.

역대 1위는 한화 김태균(38)이다. 김태균은 21세 시즌까지 58개 홈런을 때려냈다. 강백호가 올 시즌 안에 홈런 5개만 추가하면 기록을 갈아 치우게 된다.

2위가 바로 강백호와 이승엽이다. 이승엽은 19세 시즌인 1995년 13홈런, 20세 시즌인 1996년 9홈런, 21세 시즌인 1997년 32홈런을 쳤다.

강백호도 데뷔 시즌부터 꾸준히 홈런을 때리고 있다. 19세 시즌인 2018년 무려 29홈런을 폭발시켰다. 2019년에는 13개 타구를 담장 밖으로 날렸다. 올해는 42경기를 소화한 현재 12개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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