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보도에 따르면 경북지방경찰청은 10일 폭행과 불법의료행위 등의 혐의로 이날 대구의 한 원룸에 있던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최 선수의 극단적인 선택으로 사태가 일파만파로 확산되자 지난 1일 잠적했다. 그는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팀닥터로 있으면서 최 선수에게 폭행과 폭언을 일삼는 등 가혹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팀내 여자 선수들을 대상으로 성추행한 의혹도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선수들로부터 치료비 명목으로 돈을 받은 혐의에 대해서도 들여다 보고 있다.
광역수사대 4개팀으로 전담수사팀을 확대한 경찰은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전·현직 선수들로부터 폭행 등의 피해를 입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진술한 선수들은 15명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신속한 수사를 위해 대구지검 특별수사팀과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피해자들에 대한 심리상담 등 보호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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