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 감독 "북런던더비, '내 정신력' 확인하고 싶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7.11 06:02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조세 모리뉴 감독은 북런던더비의 의미를 잘 알고 있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13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아스널과 북런던더비를 치른다.

경기를 앞둔 모리뉴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내가 클럽에 있을 때, 그들의 일부가 되길 원한다. 내 사람들이 느끼는 것을 나도 느끼길 원한다. 클럽에서 클럽을 옮겼을 때, 새로운 느낌이 든다. 나는 그 느낌을 매우 빠르게 배운다. 내가 클럽에 발을 디딘 순간부터 자동적으로 배우게 되는 부분이다"며 토트넘과 자신의 일체감에 대해 논했다.

이어 "나는 그들 중 한 사람이다. 토트넘 사람이다. 팬들에게 중요한 것은 내게도 중요하다. 내가 인터밀란의 감독으로서 더비 경기를 준비할 때, 나는 의미를 잘 알고 있었다. 내가 레알 마드리드 감독일 때도 그랬다. 토트넘 감독 입장에서 이번 경기가 팬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아스널과 더비를 팬들과 같은 마음으로 준비 중이라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본머스 원정에서 0-0으로 비기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모리뉴 감독은 아스널과 경기에서 무엇을 보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에 "내 정신력"이라고 답하며 "나는 팀에 감독의 모습이 반영되길 바란다. 그것이 실현됐을 때 '이것이 정말 내 팀이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최근 토트넘 팬들 사이에서 모리뉴 감독의 플레이스타일에 대한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수비적인 축구에 대한 비판이다. 이에 모리뉴 감독은 "시즌 중에 팀을 맡는 상황은 쉽지 않다. 나는 다음 시즌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은 쉬운 상황이 아니다. 내 커리어에서도 두 번째 있는 일이기 때문에 내게 특히 그렇다"고 해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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