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매체 "토트넘, 포체티노 시절 축구 완전히 사라졌다"

김동영 기자  |  2020.07.11 20:03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임 토트넘 감독(왼쪽)과 현 조제 무리뉴 감독./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현지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대한 박한 평가를 내놨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48) 감독 시절 보였던 축구는 끝났다는 것이다.

영국 풋볼런던은 11일(한국시간) "2년 연속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도전했던 포체티노 감독의 공격적이면서 창의적인 시절은 지났다. 조제 무리뉴 감독 밑에서 완전히 사라졌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2014년 5월 포체티노 감독 부임 후 한 단계 성장했다. 2014~2015시즌은 5위였지만, 이후 3위-2위-3위-4위에 자리하며 프리미어리그 '톱4'로 자리매김했다. 2018~2019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진출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2019~2020시즌은 아니다. 현재 순위 9위다. 심지어 10위 번리와 승점 49점으로 같다. 더 떨어질 수도 있다는 의미다.

시즌 초반 부진에 빠지자 포체티노 감독과 결별하고 조제 무리뉴 감독을 데려오는 등 변화도 줬다. 그러나 이것도 별다른 효과가 없다. 오히려 순위는 더 떨어지고 말았다.

손흥민, 해리 케이 등 주축 선수들이 줄부상에 빠지면서 힘들었던 것도 있지만, 이를 감안해도 추락이 크다. 무리뉴 감독에 대한 비판도 커지고 있다. 다른 팀이 됐다는 것이다.

최근에도 부진은 계속되고 있다. 10일에는 18위 본머스를 상대로 무기력한 경기 끝에 0-0 무승부에 그쳤다.

풋볼런던은 "포체티노 시절 보였던 축구가 사라졌다. 선수들에게 더 많은 에너지를 요구하지만, 나오지 않고 있다. 진화 실패다. 지난 본머스전에서 토트넘 선수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하는 모습이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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